‘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서귀포시 만들기’ 본격화
코로나19 위기극복·일상회복 등 보건분야 195억 배정
24개 부서별 40대 세부사업 ‘프로젝트’ 534억원 투입
신체활동 강화·식생활 개선 등 ‘비만율 1% 낮추기’ 추진
【서귀포=뉴시스】서귀포시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보건분야에 19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 사업 수행에 주력한다.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상회복에 75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감시 체계 강화와 방역 소독, 재택치료,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전담 조직 운영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 44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맞춤형 건광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가 이뤄지고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과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증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비 신규 지원 등이 추진 중이다.
올해가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의 마무리 해인만큼 성공적인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취약지 민관협력의원(약국)이 올해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고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며 그 과정을 정리한 백서 발간과 성과보고회 등이 이뤄진다.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17억원을 들여 엄마와 아기가 건강한 ‘맘편한 모자보건사업’이 추진 중이며, ‘메타버스’를 이용한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도 조성된다. 여기에 정신·자살고위험군 사례 관리 강화, 정신건강 포괄적 서비스 등 마음 회복 지원 사업도 있다.
시민들의 비만율 1% 낮추기를 목표로 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도 시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시 관내 3개 보건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바람 나는 범시민 건강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신체활동 강화와 식생활 개선, 음주문화 개선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과 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건강한 환경 조성 등으로 ‘비만율 1% 낮추기’를 설정했다.
시가 설정한 올해 시민 건강도 목표는 비만율 34.7%, 걷기 실천율 28.2%, 고위험 음주율 14.3%다. 2020년과 비교하면 비만율은 1%포인트 줄어든 것이고 걷기 실천율은 3.5%포인트 나아진 것이다. 고위험 음주율은 1.2%포인트 낮췄다
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24개 부서별 40개 세부사업을 지난달 확정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534억원에 이른다.
김태엽 시장은 이와 관련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서귀포시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으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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