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날' 11만8504명 확진…사흘만에 10만명대(종합)
사망 130명·위중증 834명…10대 사망자 1명 발생
중환자실 46.1% 가동 '안정', 재택 치료 64만명대
고령층 4차 접종 4만9777명 늘어…총 40만2823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8504명으로 집계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첫 날이었던 지난 18일 하루 전국에서 11만850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8504명 늘어 누적 1647만194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16일 이후 3일 만이다.
69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4만7743명보다 7만797명 증가했지만 일주일 전이었던 12일 21만732명과 비교하면 9만2228명 감소했다.
최근 한 달간 화요일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3월2일 34만7479명→4월5일 26만6100명→4월12일 21만732명→4월19일 11만8504명으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1만848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는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3926명(20.2%), 18세 이하는 2만5808명(21.8%)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9671명, 서울 2만1819명, 인천 6668명 등 수도권에서 5만815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6만3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7107명, 대구 6502명, 경북 5833명, 충남 5471명, 부산 5384명, 전남 5081명, 전북 4972명, 강원 4432명, 충북 4375명, 대전 3474명, 광주 3020명, 울산 2387명, 제주 1213명, 세종 108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0명 늘어 누적 2만1354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엔 10대 1명이 추가돼 10대 사망자는 누적 6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서울=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된 지난 18일 하루 11만850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130명 늘어 누적 2만1354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834명으로 사흘째 8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중 733명(87.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8명은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46.1%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4.1%, 비수도권 가동률은 50.9%였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4% 수준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1.0%,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6.3%로 나타났다.
중환자실은 전날 2825개에서 2796개로,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전날 2만3109개에서 1만6157개로 각각 줄었다. 정부는 가동률을 고려해 전날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지자체별로 축소하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4만5988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5만5904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9만8964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160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63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4개소가 운영 중이다.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의 경우 6264개가 있다.
[서울=뉴시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5만474명 늘어 누적 49만189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1.0%,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2.9%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만9777명의 60세 이상 고령자가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고령층의 4차 접종자 수는 40만2823명으로, 접종률은 2.9%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3만5756명(5.5%), 70대 13만257명(3.4%), 60대 13만6810명(1.8%) 순으로 나타났다.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을 포함한 누적 4차 접종자 수는 49만1895명이다.
전날 3차 접종자는 8380명, 2차 974명, 1차 786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3%, 2차 접종률 86.8%, 1차 접종률 87.7%다.
지난달 31일부터 화이자 소아용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5~11세 소아는 누적 4만1254명으로 접종률은 1.3%다. 이 연령층 인구 314만7942명 중 접종 의향을 밝힌 사전예약자는 5만5528명(1.8%)이다.
국내에는 1721만30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다. 화이자 백신이 1014만5000회분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357만7000회분, 노바백스 177만6000회분, 얀센 149만5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22만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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