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석유협회, 정유업계 온실가스 줄일 R&D 로드맵 마련

등록 2022.04.28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업부,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회' 개최

정유업계 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사업 등 소개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유업계는 28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대한석유협회가 공동 수립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은 향후 정유업계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을 담았다.

정유업계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탄소순환형 정유제품 생산 CCU 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2023년 이후 본격 추진 예정인 '석유대체 원·연료 기술개발 방향'도 발표했다.

박기태 건국대학교 교수는 정유업계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내 5대 감축 전략과 20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 수준별로 기술개발·실증연구·상용화 단계로 구분해 2050년까지의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건우 에너지기술평가원 온실가스 PD는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 정유업종에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유 공정 배출가스 포집, 포집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원료 생산 기술 등을 추진한다.

김성수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융합 PD는 2023년 차세대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기술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원유·선박유 등 분야에서 석유 대체 원·연료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채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정유기업도 탄소 감축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기술 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정유업계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