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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후보자 "신재생 확대해야…文정책, 전면 수정 안 해"

등록 2022.05.03 16: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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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주요 동력으로 지속 확대해야"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김성진 고은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3일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히려 탄소 중립의 주요 동력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제출요구 답변서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면 수정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신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의 주요 동력으로서 지속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다만, 향후 보급과 연계한 관련산업 육성, 주민 수용성 확보, 계통 안정성 등 그간 다소 미흡한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현행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설치 보조·융자·보증 등 예산 지원, 주민참여사업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믹스 계획에 대해선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자원의 다각화 측면에서 주요 전원"이라며 "원전과 조화를 이루며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 탄소중립 실현, 기술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도 " 재생에너지 주요 발전원 중의 하나이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보급된 재생에너지"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과정에서 태양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환경훼손, 계통부담 증가 등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훼손, 비용 부담, 계통 안정성 저해 등의 문제들을 최소화해 나갈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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