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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선 악재될라…민주 지도부, 오늘 저녁 '박완주 성비위' 대국민 사과

등록 2022.05.12 16:08:48수정 2022.05.12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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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윤호중 국회서 입장 발표 예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박완주 의원(3선. 충남 천안을) '당내 성비위' 파동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

박지현, 윤호중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비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조기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 자리에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초 이날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지역 필승결의·공명선거 다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돌연 취소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이유로 들었으나, 성비위 파동이 터진 상황에서 세몰이성 행사를 갖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당내 성비위' 혐의로 박 의원을 제명 결정하고 국회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제명 결정 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며 "우리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고 사과했다.

박완주 의원은 86 운동권 모임인 '더좋은미래'에서 활동했고, 최고위원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등 핵심 요직을 역임한 중진이다. 2017년 대선때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한 옛 안희정계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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