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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발견 탄두·탄흔 일반공개(종합)

등록 2022.05.15 09:00:00수정 2022.05.15 0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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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6월30일 별관 2층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발견 탄두·탄흔 일반공개(종합)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을 총탄으로 진압했던 신군부의 흔적이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5·18 42주기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옛 전남도청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탄흔과 탄두가 공개된다.

옛 전남도청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윤상원 열사 등이 신군부의 총칼에 맞서 끝까지 버텼던 곳으로 최후 항쟁지였다.

복원추진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바뀐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탄흔 조사 등을 실시했다.

기초조사를 통해 M16 탄두 10개와 탄흔으로 의심되는 흔적 535개를 발견했다.

또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7월까지 1차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2차 정밀 조사가 예정돼 있다.

특별전에서는 옛 전남도청 내외부 촬영 사진 자료를 분석해 발견한 탄흔과 탄두 자료가 공개되고 '특별영상실'에서는 조사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추진했다"며 "확인된 탄두 자료는 보존 처리를 거쳐 옛 전남도청 복원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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