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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무관용' 박지현에…강성 지지층 "내부총질 그만"

등록 2022.05.16 17:51:59수정 2022.05.16 2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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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분탕질하는 분이나 사과하라" 비난
"장차 민주당의 큰 자산 될 것" 응원도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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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을 앞두고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에서 잇따라 성 비위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일부 강성 지지층은 성폭력 문제에 무관용 원칙을 주장한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박 위원장에게 "지방선거 앞두고 내부총질 할 거면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박완주 의원, 최강욱 의원 사건을 비롯해서 우리 당에 접수된 모든 성폭력 범죄를 예외 없이, 은폐시도와 2차 가해까지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강성 지지자들은 당원 게시판을 통해 "분탕질하는 분이나 사과하고 물러나라"며 박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 당원은 "오해로 시작된 일이라면 바로잡았으면 될 일을 왜 같은 당의 열심히 하는, 오히려 힘을 실어줘야 하는 의원을 잡아 매장하려고 하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 책임 있게 자리 내려놓으시라"고 했다.

"당원들을 상대로 싸우는 박지현 씨를 당에서 제명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남긴 당원도 있었다.

또다른 당원은 "지금 비대위가 하고 있는 게 내부 총질 아니면 뭐가 있느냐"며 "지선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는데 소식이 하나도 없다. 능력이 없으면 빨리 물러나는 것도 답"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의 페이스북에서도 그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박지현씨 때문에 표 떨어지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며 "할 말 안 할 말 가려 하시라. 지금은 가만히 계시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위원장을 옹호하는 댓글도 더러 있었다.

한 이용자는 "박지현씨 의견에 전부 동의할 순 없지만 그래도 장차 민주당의 큰 자산이 될 것임엔 틀림없다 생각한다"며 "화이팅이다. 힘내시라"는 격려를 남겼다.

또다른 이용자 역시 "악플 개의치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이라는 응원을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성 비위 사건이 불거진 박완주 의원의 제명안을 의결했다. '짤짤이' 논란이 일었던 최강욱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윤리심판원 직권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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