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넥스트 스타트업 밸리 구축"
"지역 특화된 4차산업 스타트업 육성 위한 클러스터 조성할 것"
유니시티 들어선 의창구 중동, 최고 입지…민간 주도 방식 진행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경남 창원특례시장 후보. (사진=허성무 후보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허 후보는 "창원 지역은 기계·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도시였으나 이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 등 4차 산업의 핵심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개척에 나서야 한다"며 "우수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해 교통 접근성, 사회적 인프라가 뛰어난 창원시 의창구 중동을 지역 거점으로 선정해 넥스트 스타트업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동 유니시티는 6100세대의 주거 지역을 기반으로 스타필드, 어반브릭스 등 대형 상업시설이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에 있으며, 중앙공원 및 사화공원 등이 위치해 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 시 전국 최고의 입지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인근 창원역을 기반으로 동남권,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 요지인 데다, 창원 지역 내에서 최초로 기업 지원형 민간 공유 오피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투자사 유치를 통한 공간과 민간 투자 재원 마련에도 용이할 것"이라며 "우선 예비 유니콘 업체 20개와 유니콘 기업 5개 등을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사업은 성공 방식을 경험한 다양한 민간 엑셀러레이터, 창업 투자사, 행정, 유관 기관 등이 인프라 기반형 스타트업 밸리 허브를 구축한 뒤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사회문제 해결형 스타트업 육성 대학인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원랩 운영으로 지역 인재 육성 및 글로벌 스타트업 연계 교육을 할 것"이라고 했다.
허 후보는 "경남은 산업기계, 조선, 전기·전자 부품 관련 제조업 수가 전국의 10.3%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대 집적지"라며 "우수한 제조업 환경은 제조업 융합(제조업+정보통신, 제조업+서비스, 제조업+아이디어)의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사업은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창의성과 청년 중심의 생활 방식 맞춤형 밸리 조성으로 산업의 역동성을 상실하고 있는 문제점 해소와 젊은층 인구 유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