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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트너 선정 '공급망 선도 25개사' 3년 연속 제외 왜?

등록 2022.05.29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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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하는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올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상위 25개 기업에 삼성전자가 3년 연속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의 실적과 재고 회전, 수익 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매년 공급망 모범 기업을 선정·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가트너의 SCM 평가가 시작된 이후 15년간 매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톱 25' 리스트에 포함됐으나 2020년 조사부터 제외됐고 올해까지 3년 연속 진입에 실패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환경 문제 등으로 공급망 관리가 기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공급망 관리 능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절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해 탄소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일부의 지적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올해부터 ESG의 가중치를 15%에서 20%로 확대하는 등 공급망 관리에서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3위  콜게이트-팜올리브, 4위 존슨앤존슨, 5위 펩시코 등이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시장 1, 2위를 다투는 인텔은 7위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는 레노보가 9위, 알리바바가 25위에 올랐다. 가트너는 "상위 25개 기업은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여정을 계속하면서 수많은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애플, P&G, 맥도날드, 유니레버 등은 10년 이상 공급망 리더십을 유지한 '마스터' 등급으로 분류돼 지난 2015년부터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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