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86 용퇴론에 이준석 "김용민·김남국·고민정 세상"…김남국 "성상납 의혹은 없어"(종합)

등록 2022.05.25 16:10:08수정 2022.05.25 16:1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李, 박지현 비대위원장 '586용퇴론'에 대안 제시 지적
김해영 거론 "바른 말하는 정치인이 선거 끌면 달랐을 것"
김남국 "누구처럼 성상납·증거인멸 교사 의혹 없어" 맞불
"국힘, 선거 승리해 '회칠한 무덤'으로 위장…착각 마시라"

associate_pic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오전 충남 천안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충청남도 현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25. 007news@newsis.com



[서울·당진=뉴시스]권지원 김승민 홍연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과 관련, 당내 대안세력의 부재를 지적하며 김남국·김용민·고민정 의원의 득세 가능성을 언급하자 김남국 의원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꺼내 들며 맞불을 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시 당진어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지현 위원장이 거론한 586 용퇴론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586세대가 용퇴하면 그다음에 뭐가 오느냐에 대해 대안 제시가 없는 상황에서 막연한 용퇴론은 김남국·김용민·고민정 의원의 세상이라는 건데 그게 대안이라면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며 "586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다. 이제 그 역할은 거의 완수했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세대교체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남의 당 일이라서 말은 잘 못하겠지만 586 세대를 빼면 요즘 눈에 보이시는 분들이 김남국·김용민·고민정 의원인데 뭐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다"면서 뼈 있는 말을 했다.

그는 "지금 와서 하는 얘기지만 오히려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같이 굉장히 대중적으로 이미지가 좋고 바른말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정치인들이 선거를 이끌었다면 조금 달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에게 공간을 민주당에서 바로 만들지는 않을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05.09. mangusta@newsis.com



이같은 이 대표의 발언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그래도 김용민·김남국·고민정은 누구처럼 '성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은 없다"는 글을 올려 대응에 나섰다.

김 의원은 "또 혐오를 조장하거나 사람을 막 대하고 조롱하며 가지고 놀지 않는다"면서 "뭘 하더라도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586용퇴론, 세대교체를 이야기하기 전에 국민의힘 내부를 먼저 고민하길 바란다"며 "훨씬 더 심각하다. 무슨 세대교체 이뤄진 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간판만 이준석 대표로 바뀌었을 뿐이고, 박근혜·이명박 사람들이 전부 그대로"라며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와 장제원·권성동·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낡고 고루한 보수를 혁신하기는커녕 갈라치기, 혐오, 조롱 섞인 언어로 청년 정치의 기대를 완전히 없애 버렸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선거에서 승리해서 일시적으로 '회칠한 무덤'으로 위장한 것뿐"이라며 "마치 혁신해서 승리한 것처럼, 세대교체를 이룬 것처럼 착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ksm@newsis.com, hong15@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