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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취임, 현장 경험 전문가에 제약업계 '기대감'

등록 2022.05.27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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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령제약, SK케미칼 근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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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식약처 수장으로 취임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학계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에서 현장 경험을 해본 만큼 남다른 감을 발휘해줄 거란 기대에서다.

오 신임 식약처장은 1986년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 1988년 동대학원 석사, 1994년 미국 뉴욕주립대학 이학박사 과정을 거친 뒤 제약 산업에 뛰어들었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보령제약 개발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 연구원, 1996년부터 1997년까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연구원 등으로 근무하며 현장을 경험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제약사에서 직접 근무했던 경험이 있으니 산업에 대한 감이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며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연구원 경험이 있는 만큼 식약처 전문인력 강화 등과 같은 부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임 식약처장을 두고 제약업계가 기대감을 거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 규제완화·개혁 기조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혁신장관회의에서 “18개 정부 부처별로 규제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고 지시한 만큼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K바이오가 이름을 알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중요해진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식약처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임 식약처장인 김강립 처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시키며 물꼬를 터놓았다.

오 신임처장은 이날 오후 3시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안전이라는 규제의 사회적 목적을 지키면서도 기업 혁신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성장하는 규제생태계를 확고히 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우리 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규제기준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규제개혁을 강조하는 만큼 식약처가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임 처장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규제기관인 식약처가 추구하는 규제과학 테두리 안에서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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