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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추경 증액 나 몰라라 하며 국회에 책임 떠넘겨"

등록 2022.05.27 21:32:08수정 2022.05.27 22: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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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한 유감…尹, 후보 공약보다 후퇴한 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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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05.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처리 불발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이렇게 협조하지 않을 줄 몰랐다'고 언급한 데 대해 "추경 증액 정부 동의를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나 몰라라 하면서, 국회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 보상안을 부실하게 구성해 정부의 추경안 제출이 늦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 당시의 공약보다 한참 후퇴한 안을 제출한 대통령의 책임은 까맣게 잊었나 보다"라며 "민주당은 온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 보상을 위해 소급 적용을 포함한 추경안 증액을 정부와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제안을 동의하지 않는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을 임명한 것은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은 추경 처리 불발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추경 증액을 위한 정부의 동의를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더 넓고, 더 두터운 지원을 위한 추경 예산안 증액 동의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택시노동자 등 수많은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차 추경안 처리가 불발되자 입장문을 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려 달라"고 여야에 합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혹시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지만, 결국 국회는 서민들의 간절함에 화답하지 않았다"며 "국회가 이렇게 협조하지 않을 줄을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까지 2차 추경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여야는, 오는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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