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항쟁 35주년 기념 토론회

등록 2022.06.03 12:12: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학술토론회 안내 포스터.

학술토론회 안내 포스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 민주주의 연구소가 오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3일 전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6월 항쟁 35주년을 맞은 올해는 대선을 거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코로나19 팬데믹도 막바지로 접어든 이른바 전환의 시점을 맞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 민주주의, 전환의 갈림길에 서다’를 주제로 정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전환기를 맞아, 새 시대를 앞두고 과거를 돌아보며 무엇을 계승하고 고쳐나갈 것인지 성찰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기념사업회 측은 설명했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조 세션이기도 한 1부는 이원영 한국 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전 경희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원탁 토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6월 항쟁과 87년 체제 35년 평가'를 주제로 ‘87년 체제’를 되돌아보며, 민주화 이후 35년간 한국 민주주의의 성과와 한계점을 짚는다. 2부는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정치 전환과 개헌”을 주제로 열린다.

‘87년 체제’의 주요 요소인 1987년 헌법과 제도개혁의 가능성 논의를 좀 더 구체화한다. 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곽진영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1987년 헌법의 특징과 한계’와 ‘대의민주주의의 대표성 위기와 제도개혁 모색’을 주제로 한다. 토론에는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손우정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이영제 한국 민주주의연구소 부소장이 진행을 맡아 “한반도 평화 체제는 어디로”라는 물음을 던지며 한반도 평화 체제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예측하고 진단한다.

김학재 서울대 통일 평화연구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 안보 정책 평가와 과제’를, 강채연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이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과 한반도 평화 체제의 미래전만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정은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주동진 성균관대 글로벌 미래 전략연구소 연구원이 나선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과거의 공과를 잘 살펴야 현재와 미래의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이념적 지향이나 당파적 차이를 넘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좋은 정책 발굴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