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 27일부터 신청사 업무 시작
구 포항중앙초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
착공 4년6개월만에 복합 행정·문화 거점공간으로
경북 포항시 북구청사 신청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시 북구청사 신축사업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 포항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700㎡에 연면적 1만9636㎡, 지하1층에서 지상 9층의 복합 행정·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사 1층에는 민원토지정보과를 배치해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으며, 직장어린이집과 은행과 임산부 휴게실 등도 조성했다.
2층은 북카페, 3층~6층은 문화예술재단과 문화예술팩토리가 입주했다.
7층 자치행정과·산업과, 8층에는 복지환경위생과·건설교통과·건축허가과, 9층에는 세무과가 들어선다.
옥외에는 도시숲 광장을 마련했다.
북구청은 내부 정리 등을 마치는 대로 입주를 시작해 오는 27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1965년도에 건립된 구 북구청사는 시청사로 이용되다 1995년 포항시와 영일군의 도농통합과 함께 북구청사로 사용됐다.
그러나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으로 건물 곳곳에 균열이 가고 기울어지는 등 붕괴 위험으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포항시는 2017년 12월 ‘2017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4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청사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라정기 북구청장은 “북구청 신청사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행정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사 이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더욱 다양하고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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