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태풍철 앞두고 공공체육시설 일제 점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 총 27개소 대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제주를 통과한 17일 오전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과 부지가 불어난 빗물에 침수돼 배수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21.09.17. [email protected]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 직영시설 13개소와 제주시체육회에서 운영 중인 위탁시설 14개소를 포함한 총 27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설물 점검의 주요 내용은 배수펌프 작동상태, 침수피해 우려 지하공간 점검, 옹벽 등 관리상태, 각종 안전 시설물의 이상 유무·우수관로 등의 막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임시 조치 후 보수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관로 및 집수구의 낙엽, 담배꽁초, 쓰레기 등에 의한 막힘 현상으로 시설물 침수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
시는 제주종합경기장 주변 도로를 포함한 전 구역을 대상으로 우수관로·집수구(176개소)에 대한 준설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문석훈 시 체육진흥과장은 "철저한 공공체육시설 사전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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