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75개교 선정
2023~2025년 6820억원 들여 노후 건물 새단장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교 구성원 동의 의무화, 사립학교 개축 허용, 학교 주변 환경 변화 반영,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선정된 학교는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앞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신청 학교 107개 학교 141개 동 37만1000㎡를 심사해 75개 학교 99개 동 27만4000㎡를 최종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시·군교육지원청 정량평가, 도교육청 정성평가와 선정위원회 검토, 학부모 동의, 교육부 검토위원회 등 선정 절차를 거쳤으며, 기존 과다 투자 등 부적합 학교는 제외했다.
연도별 추진 계획은 ▲2023년 30개 학교 41개 동 ▲2024년 28개 학교 36개 동 ▲2025년 17개 학교 22개 동으로, 총공사비는 6820여억 원이다.
[창원=뉴시스] 2023~2025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명단 *재판매 및 DB 금지
사립학교는 개축이나 증축 사업이 필요할 경우 현행 법정부담금 납부 비율을 줄이지 않는 조건으로 리모델링 대비 초과 비용의 5% 이상을 대응투자한다는 확약서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교육혁신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시설 복합화 ▲노후시설 개선 등 6가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학교, 미래교육 플랫폼 중심의 스마트학교, 지역 상생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학교 등 특색 있는 미래형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권상태 본청 미래교육추진단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미래교육을 향한 경남교육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서 아이들의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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