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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플랜티스, 실외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 '6m16'

등록 2022.07.0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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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년 전 자신이 세운 6m15 1㎝ 끌어올려

실내 역대 1~4위 기록도 모두 듀플랜티스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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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AP/뉴시스] 아먼드 듀플랜티스. 2022.03.2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실외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8차 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6을 뛰어넘었다.

5m63, 5m83, 6m03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6m16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1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성공하면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듀플랜티스는 자신이 2020년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작성한 6m15의 실외 세계기록을 1㎝ 끌어올렸다. 1994년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쓴 6m14의 종전 세계기록은 2020년 듀플랜티스에 의해 26년 만에 바뀌었다.

듀플랜티스는 2년 만에 세계기록을 다시 썼다.

듀플랜티스가 등장하기 전 실외 남자 장대높이뛰기 1~4위 기록(6m11~6m14)은 모두 붑카가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듀플랜티스는 1위(6m16), 2위(6m15)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놨다.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 듀플랜티스와 육상 7종 경기 선수이자 배구 선수였던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난 듀플랜티스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스웨덴 국적을 택했다.

듀플랜티스는 만 19세이던 2018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미만) 세계기록인 6m05를 뛰어넘으며 우승, '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는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5m97로 은메달을 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했다.

2020년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작성한 종전 실내 세계기록(6m16)을 6년 만에 다시 쓴 듀플랜티스는 같은 해 2월 16일 실내 대회에서 6m18을 날아올라 일주일만에 실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듀플랜티스는 올해에도 실내 세계기록을 연달아 바꿔놨다. 3월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인도어투어에서 6m19를 넘었고, 3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는 6m20의 새로운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실내 남자 장대높이뛰기 1~4위 기록을 모두 듀플랜티스가 갖고 있는 셈이다.

듀플랜티스는 지난해 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6m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 '황제 대관식'을 치렀다.

올해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한 듀플랜티스는 이달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실외육상선수권 정상까지 노린다.

듀플랜티스는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기록 경신은)무척이나 특별한 일"이라며 "몸 상태가 무척 좋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유진에서 또 특별한 일을 해내고 싶다"고 세계실외육상선수권 우승과 세계기록 경신 각오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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