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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여전한 인플레 우려…"당분간 관망세"

등록 2022.07.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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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권가, 코스피 밴드로 2260~2400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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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경기침체 우려가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며 부진한 장세가 연출됐다. 증권가는 역사적 저점이나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366.60) 대비 61.18포인트(2.58%) 내린 2305.42에 마감했다.

주 초반 2420선을 회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다시 한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국내증시를 덮쳤다. 특히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역성장으로 나타난 것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줬다. 2분기 연속 GDP 마이너스는 기술적으로 경기침체를 의미한다.

여기에 마이크론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국내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121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76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조5574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다. 다만 해당 경제지표 발표 오는 13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해 당분간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를 확인할 때까지 지켜보는 관망심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요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도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스탠스를 체크할 가능성이 높다. 또 7월의 자이언트스텝(75bp 이상 금리인상)을 비롯해 향후 금리 경로를 예측할 것으로 보여진다.

증권가의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260p에서 2400p를 제시했다. 기술적으로 현 주가가 바닥인 상황이나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저평가 국면인 건 맞지만 신용잔고 감소세를 감안하면 월초 흔들리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 "바닥을 가늠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과거 경험상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인 2200포인트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나 오히려 지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 최근 2주간 코스피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이 개막되나 최근 2주간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 하향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가장 관심있는 물가지표 확인을 한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으려 하기보다는 관망심리가 높은 기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7월4일 = EU(유럽연합) 5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증시 휴장(독립기념일)

▲7월5일 = 한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EU 6월 마킷 서비스업 PMI, 미국 5월 내구재주문

▲7월6일 = EU 5월 소매판매, 미국 6월 마킷 서비스업 PMI·5월 JOLTs(고용보고서)

▲7월7일 = 한국 5월 경상수지, 중국 6월 외환보유고, 미국 5월 무역수지·6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7월8일 = 미국 6월 고용보고서·5월 도매재고·5월 소비자할부신용,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6월 소비자물가지수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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