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여름철 수돗물 유충 관리 강화하라"
박시장, 시민 안전 위한 교동정수장 위생관리 현장점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15일 교동정수장을 방문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2.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일호 시장은 15일 최근 창원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교동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정수장 관계 공무원의 설명을 들으며 교동정수장 내 침전지, 여과지 등 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특히 여과시설에서 유충이나 이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며, 수돗물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현장조사로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15일 교동정수장을 방문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2.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 2020년 인천에서 최초 유충 발생 확인 이후부터 정수처리공정과 배수지에 마이크로필터를 설치해 유충 발생여부를 지속해서 관찰하며,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해 여과지 밀폐 운영, 출입문 에어커튼 및 포충기 설치, 창문과 출입구 방충망 보완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보조받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는 지금까지 유충이 발견된 적은 없으나,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유충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육안 모니터링 및 현미경 검사를 강화하고 역세척 주기 단축, 정수 잔류염소 농도를 강화해 운영 중이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15일 교동정수장을 방문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2.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가정에서도 될 수 있으면 옥상 물탱크 대신 직수로 연결해 수돗물을 공급받고, 물저장통 방충시설과 잠금시설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물저장통 청소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유충 발생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설 운영과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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