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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 후 첫 비행 시험 성공

등록 2022.07.19 16:45:55수정 2022.07.19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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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서 오후 3시40분 이륙 4시13분 착륙

통합시험팀 소속 안준현 소령 조종간 잡아

향후 KF-21 2100여회 비행 시험할 예정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19. 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산 한국형 전투기 KF-21이 19일 개발 후 첫 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2022년 7월19일 16시13분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의 최초 비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 시제 1호기는 경남 사천 공항에서 오후 3시40분 이륙해 4시13분 착륙했다.

한국형 전투기 통합시험팀 소속 안준현 소령(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이 조종간을 잡았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2022.07.19. 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2022.07.19. [email protected]

방위사업청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 시험을 해왔다. 지난달 최초비행 준비검토회의(FFRR) 등을 거쳐 이날 최초 비행이 이뤄졌다.
 
향후 KF-21은 2000여회에 달하는 비행 시험을 통해 비행 영역을 확장한다. 각종 성능과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이 확인되면 2026년 체계 개발이 종료된다.

KF-21은 F-4, F-5 등 공군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국산 전투기다. 추가 무장 시험(블록-Ⅱ)은 2026년부터 이뤄지며 2026년부터 2032년까지 KF-21 120대가 생산된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2022.07.19. 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2022.07.19. [email protected]

KF-21 사업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00억원을 투자해 공군 장기 운영 전투기(F-4, F-5)를 대체하고 기반 전력으로 활용할 전투기를 인도네시아와 공동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4.5세대 첨단 전투기의 국내 개발능력이 첫 비행으로 실현되는 순간"이라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 성공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면서 국내 항공기술의 새로운 도약과 첨단 강군으로의 비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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