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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연상남과 결혼 후 "시체로 데려가라"는 딸…'실화탐사대'

등록 2022.08.18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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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실화탐사대 엄씨 예고. 2022.08.18. (사진='실화탐사대'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일명 '하늘의 선택을 받은 자'가 전재산과 딸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모든 것을 치유한다는 여인에게 세뇌당해 재산과 딸까지 뺏길 위기에 처한 가정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선희(가명)씨는 집안 사정으로 매우 힘들었을 때, 같은 성당을 다니던 지인의 소개를 통해 엄씨(가명)을 만났다. 엄씨는 자신을 하늘에게 선택받은 자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라고 소개하며 자신과 함께 기도드리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는 그의 말에 혹해 일명 '속죄예물'까지 바쳐가며 기도했다. 엄씨는 "큰 돈을 바쳐야 하느님의 노기가 풀린다"며 속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각종 명목으로 죄가 생길 때마다 엄씨에게 바친 돈은 약 4억5000만원이었다. 엄씨에게 계속 돈을 바친 것은 선희씨를 포함한 피해자 14명, 피해금액은 약 16억원에 달했다.

엄씨(가명)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선희씨는 두 딸, 아들과 함께 기도하곤 했는데 그중에서도 유난히 엄씨를 따랐던 첫째 딸이 점점 이상해졌다고 한다. 한시라도 엄 씨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던 딸은 급기야 '삼촌'과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딸이 결혼하겠다는 상대는 다름아닌 20살 차이의 엄씨의 아들로, 이들은 연인관계도 아니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던 선희씨 가족은 반대했으나 딸은 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엄씨는 그를 며느리로 맞이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선희씨는 딸을 다시 설득해 보려고 했지만 제대로 된 대화도, 연락도 받아주지 않았고 딸은 "나를 데려가려면 시체로 데려가라"며 완강히 거부했다. 다시 한 번 딸을 설득하러 가는 선희씨가 딸을 데리고 올 수 있을지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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