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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예산]반도체·원전 강화에 1.7조…유망산업 인재 양성에 2조 투자

등록 2022.08.30 10:00:00수정 2022.08.30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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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3년도 예산안' 발표

차세대 반도체·유망기술 R&D 확대

원전기업 수출·인프라 투자 등 지원

원천기술 분야 인력 2만2천명 양성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양자·우주 등 유망 분야 혁신 인재 20만여 명 양성에는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책정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1조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특성화학과 확대,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 등으로 인력 양성 규모를 1만5000명에서 2만6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공지능·지능형반도체(PIM) 등 차세대 반도체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관련 유망기술 연구개발(R&D) 지원에는 3900억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팹 고도화 등 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과 반도체기업 제품 개발·설계 등 사업화 지원에는 17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원전기업 역량 강화, 맞춤형 수출 지원, 기술개발·인프라 투자 등을 위한 원자력 생태계 복원에는 6700억원을 투자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해체 등 핵심기술 R&D와 전문인력 육성, 방폐물 처분시설 구축 등 지원에는 6000억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체코·폴란드 등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의 원전 사업 수주 확보를 위해 수출기업에 정보 제공, 인력 교류 등을 위한 예산으로는 226억원을 책정했다.

이외에 원전기업 지원에는 36억원, 2단계 처분시설 건설에는 436억원, 신성장기반자금으로는 2억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미래 유망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규모는 16만2000명에서 20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예산 규모도 1조6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었다.

소프트웨어와 AI 등 디지털 분야의 인력 14만2000명을 육성하기 위한 예산은 1조3000억원, 반도체·소부장 등 현장 인력 3만9000명의 전문기술교육을 지원할 예산은 4000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양자·우주·기후 등 원천기술 분야 전문인력 2만2000명 양성에는 3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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