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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문체부 고위직 '세종→서울 전원' 조사…사실관계 파악 중"

등록 2024.05.07 12:20:39수정 2024.05.07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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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무원 서울아산병원 전원 요구

복지차관 "보고 받은 내용과 차이있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0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공무원이 지역 종합병원에서 진찰 받은 뒤 서울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져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언론 보도에 나온 부분과 지금 보고 받은 내용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다"며 "정확하게 어떤 게 팩트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문체부 1급 공무원은 지난달 21일 세종충남대병원을 찾아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병원 의료진은 현지 수술을 권유했지만, 이 공무원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공무원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전원(병원 간 이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제2의 이재명'과도 같은 문체부 공무원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병원 고위 관계자에 대한 조사와 처벌까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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