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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130곳 참여…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강점은?

등록 2022.08.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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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서 9월 2~6일 개최…3년 만에 열려

[서울=뉴시스]독일 국제가전박람회 (사진 = IFA 홈페이지) 2022.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독일 국제가전박람회 (사진 = IFA 홈페이지) 2022.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한국 기업만 역대 최대인 13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FA 2022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역사를 갖는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가전,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에서 1900여개 업체와 24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50개 업체가 오프라인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도 1000명으로 제한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해 '반쪽 행사'에 그쳤다.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현장 행사로 열리는 만큼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 필립스, 밀레 등 주요 업체들이 참여하며, 한국 기업은 2019년 90여개에서 올해 130여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생활가전 기업이 최신 글로벌 생활가전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해외 주요 제조사들도 미국, 유럽, 중국 등 지역별 시장 특성을 고려해 각자 방식으로 트렌드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Neo QLED 98형 신제품을 필두로 다양한 TV 라인업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파타고니아 협업한 세탁기와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인피니트라인 등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등 다양한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제품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을 통한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TV 최신 제품들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레드로 대표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스마트 TV 운영체제 고도화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혁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IFA 2022에서 TV 제조업체들은 신제품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기술력, 초대형 TV, PC 및 콘솔과의 호환성과 같은 게이밍 성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기조 연설자로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나선다. 그는 '모바일 기술로 어디서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스마트기기 연결과 관련한 핵심 트렌드와 기술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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