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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 사우디 네옴시티·인니 新수도 수주 공략

등록 2022.08.31 16:50:24수정 2022.08.31 17: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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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사우디·파나마 등 9개국 주요 인사 참석

원희룡 "기업·정부 원팀…K-스마트인프라 영업"

네옴씨티 사업에 SM엔터도 참여할 듯

이수만 "K-컬쳐 소프트파워와 건설 융합"

[서울=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마나르 알모니프, 사우디 최고투자책임자.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마나르 알모니프, 사우디  최고투자책임자.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등 해외 인프라 수주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쳤다.

국토교통부는 30~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GICC) 행사를 개최해 장관·최고경영자(CEO) 포럼, 고위급 면담 등 인프라 외교활동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장관·CEO포럼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 사우디 네옴 최고투자책임자,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 등 9개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별도 세션으로 추진된 네옴 협력회의에서는 마나르 알-모니프 네옴 최고투자책임자는 사업 추진현황, 세부사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에 서울의 44배 면적의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주요 사업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포럼에서는 수도이전 실행계획, 한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경험 등 등 관심사항을 공유했고, 양국 간 협력의지를 공고히 했다.

[서울=뉴시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2022.08.30.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2022.08.30.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는 전통적으로 수주해온 철도와 공항, 도시개발 등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반도체와 통신, 문화를 아우르는 K-스마트 인프라를 도시와 삶,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종합 수출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팀 코리아'로 한 팀이 돼 세계 각국에 K-스마트 인프라를 세일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참석했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SM엔터는 네옴시티 사업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지난 6월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문화부 장관과 만나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찬조연설에서 "도시는 창조의 집합체로 문화를 담는 공간이고, 앞으로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구축되는 도시를 만들어 인류의 헤리티지를 남겨야 할 것"이라며 "K-컬쳐의 소프트파워와 건설이 융합해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구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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