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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1차 합동 현장감식…'원인 규명 집중'

등록 2022.09.08 11:38:37수정 2022.09.08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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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전담팀 총68명으로 구성

오후 2시 소방당국·지자체와 함께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중앙119구조대원이 7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09.07. photo1006@newsis.com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중앙119구조대원이 7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09.0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박준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수사전담팀이 8일 오후 2시부터 소방당국 및 지자체와 함께 1차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한다.

수사전담팀은 경북경찰청 정상진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총 68명이다.

포항 남부경찰서에 자리 잡은 수사전담팀은 경북경찰청 강력계, 강력범죄수사대, 과학수사과 등 수사 부서와 피해자보호계 소속 직원이 포함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관할하는 포항 남부경찰서 직원 20여 명도 함께 한다.

경북경찰청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 경찰 주관으로 소방 및 지자체와 함께 1차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한다"며 "국과수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2차 현장감식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수사전담팀은 지하 주차장 침수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을 우선에 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중앙119구조대원이 7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07. photo1006@newsis.com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중앙119구조대원이 7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2.09.07. [email protected]

수사전담팀은 지하주차장, 아파트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주차된 차량 등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했지만 대부분이 침수돼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s)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정확한 사건 당일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피해자 보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을 몇시에 한 것부터 주민들이 내려온 시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하주차장 CCTV를 봐야한다. 사고 당시를 목격했던 사람 또는 실제로 차를 빼러 내려가서 올라온 사람들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실종 등 구조·구급 신고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총 1만543건 접수됐다.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중앙119구조대원이 7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09.07. photo1006@newsis.com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중앙119구조대원이 7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09.07. [email protected]

이중 포항이 3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가 1033건으로 뒤를 이었다.

태풍 힌남노는 포항과 경주 지역에 막대한 양의 비를 뿌리고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사라'와 '매미'에 이어 한반도 역사상 3번째로 강한 태풍으로 기록됐으며 1시간 최다 강수량은 111.0㎜로 역대 2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 등 총 15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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