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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첫 휴식' 나폴리, 스페치아 꺾고 6경기 무패…선두 도약(종합)

등록 2022.09.11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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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스페치아에 극적인 1-0 승리…리그 2연승

로테이션 가동하며 김민재에게 휴식 줘

14일 레인저스FC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로마=AP/뉴시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왼쪽 두 번째)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5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 전반 38분 동점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김민재의 동점 골에 힘입어 나폴리는 2-1로 역전승했다. 2022.09.04.

[로마=AP/뉴시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왼쪽 두 번째)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5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 전반 38분 동점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김민재의 동점 골에 힘입어 나폴리는 2-1로 역전승했다. 2022.09.04.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나폴리는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라스파도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 라치오를 2-1로 꺾은 나폴리는 리그 2연승을 달리며 개막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4승2무(승점 14)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탈란타(4승1무 승점 13)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전까지 나폴리의 리그 5경기와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6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김민재는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활용하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 회복을 위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나폴리는 8일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대파한 후, 3일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경기를 치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후, "리버풀을 상대하고 사흘 만에 경기를 하는 것은 어렵다. 더운 날씨의 오후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데뷔 후,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에서 머리로 2골을 넣는 등 공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나폴리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44분 라스파도리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상승세를 탄 나폴리는 오는 14일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달콤한 휴식을 취한 김민재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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