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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러시아에 "자포리자 원전 점거 중단" 요구 결의안 채택

등록 2022.09.16 03:32:26수정 2022.09.16 0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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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두 번째 결의안

[자포리자=AP/뉴시스] 막사르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 인접한 건물 지붕이 손상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쏜 포탄이 원전 원자로 연료 저장 건물 지붕 위에 떨어져 구멍이 뚫렸다"라고 주장했다. 2022.08.30.

[자포리자=AP/뉴시스] 막사르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 인접한 건물 지붕이 손상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쏜 포탄이 원전 원자로 연료 저장 건물 지붕 위에 떨어져 구멍이 뚫렸다"라고 주장했다. 2022.08.3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점거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통과시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두 번째 결의안이다. 두 결의안 모두 캐나다와 폴란드가 기관의 정책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없는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제안했다.

이 문건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과 다른 핵시설에 대한 모든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며 찬성 26표, 반대 2표, 기권 7표로 통과됐다고 비공개 회의에서 외교관들이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부룬디,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이 기권하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포격했다며 서로를 비난했고, 이 때문에 원전을 둘러싼 이 지역에 핵 재앙을 우려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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