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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필리핀 소프트테니스연맹, 전지훈련 유치·지원 업무협약

등록 2022.10.05 1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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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서 전지훈련 중인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에서 전지훈련 중인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전북 순창군이 필리핀 소프트테니스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창군은 5일 필리핀 소프트테니스연맹과 국가대표 전지훈련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은 필리핀 소프트테니스연맹이 매년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순창군으로 파견하고 순창군에서는 전지훈련장 제공과 선진 지도기법 전수, 기량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 삼아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 순창군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의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까지 타진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조해 왔던 최영일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은 굴뚝 없는 효자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는 물론 국내 전지훈련 및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기량을 닦았다.

군은 14명 선수단의 훈련 지원과 함께 관내 관광이벤트를 제공하며 고된 훈련의 피로감까지 해소해줬고 순창지역 스포츠 관련 인사들은 기금을 모아 준비한 운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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