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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이야기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

등록 2022.10.13 1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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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이야기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일생에서 가장 빠르면서 가장 느린 시간, 순간순간이 전부이면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그러나 누구도 기약할 수 없는 시간. … 때로는 그 시간이 요란스럽기도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에게만 집중된 온전한 그만의 시간."(박화숙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보조활동인력의 수기 중)

호스피스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의 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인천 및 경기북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수기집에는 ▲새내기 호스피스 사회복지사 이야기(강나래 인천시의료원 사회복지사) ▲생일 케이크 촛불 앞의 사람들(심문주 동국대일산병원 간호사) ▲마지막 무대는 나와 함께(이유진 음악치료사) ▲성장하는 돌멩이(이효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간호사) ▲코로나, 그리고 세번째 여름(신하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사회복지사) 등 25편이 실렸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통해 말기의 환자와 가족이 위로와 평안을 얻는 일은 '더불어 함께하는 돌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수기집 발간을 통해 호스피스 종사자 여러분들의 수고가 더욱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 수기집을 읽고 다양한 직역의 호스피스 돌봄종사자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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