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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8월 대출 연체율 0.24%…전월比 0.02%p↑

등록 2022.10.19 12:00:00수정 2022.10.19 1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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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연체 발생액이 연체채권 정리실적보다 5000억원 상회

대기업대출만 낮아져…중소법인·개인사업자·가계대출 연체율↑

[서울=뉴시스]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지난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을 제외한 기업과 가계대출의 전분야에서 연체율이 올랐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8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월말과 비교하면 0.02%포인트 증가했다.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대비 2000억원 증가한 1조1000억원인 반면 연체채권 정리실적은 전월대비 1000억원 늘어난 6000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연체잔액이 5000억원 증가했고 연체율 증가로 이어졌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0.24%)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연체율(0.13%)이 전월말(0.14%)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0%)은 전월말(0.2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0.38%)은 전월말(0.34%)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도 전월말(0.17%)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0.21%)은 전월말(0.19%)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0.12%)은 전월말(0.11%)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42%)은 전월말(0.37%) 대비 0.05%포인트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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