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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사상 최초 성대결서 승리…삼성화재배 우승[바둑]

등록 2022.11.08 1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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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여성기사 최초 세계대회 결승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배

신진서 (제공=한국기원)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진서 (제공=한국기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신진서 9단이 사상 최초로 성사된 성대결 세계바둑대회 결승에서 최정 9단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 9단은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제 2국에서 최정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 9단은 전날 결승 1국에 이어 2국을 연이어 승리하며 지난 2020년 2021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고 삼성화재배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20년 중국 커제와의 삼성화재배 결승 대국에서 어이없는 터치패드 마우스 선 걸림으로 인한 착점 미스로 우승을 놓쳤고, 지난해에는 라이벌 박정환 9단에게 첫 판을 이기고도 2판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

여성기사 사상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로 관심을 모았던 최정 9단은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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