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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방향타에 숨어…11일간 버티며 유럽 밀항(영상)

등록 2022.11.30 14:54:17수정 2022.11.30 1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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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 이주자 3명이 유조선 방향타 위에 앉아 나이지리아에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까지 11일간을 버텨냈다. 출처: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밀항 이주자 3명이 유조선 방향타 위에 앉아 나이지리아에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까지 11일간을 버텨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해안경비대는 유조선 알티니2호의 방향타에 앉아 밀항을 시도한 3명을 구조했다.

해안경비대는 21일 관련 사진을 배포했다.

선박추적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출발한 알티니2호는 11일만에 카나리아제도 라스팔마스에 도착했다.

해안경비대는 밀항 이주자 3명을 항구로 이송해 건강상태를 점검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는 유럽으로 밀항을 시도하는 아프리카 이주자들이 많이 찾는 루트이다. 스페인 자료에 의하면 올해 초부터 5달 사이에 이곳을 통한 밀항은 전년 대비 51% 급증했다.

국제적십자는 지난해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카나리아 제도로 2만 명 이상이 이주를 시도했으며 그 중 1100명 이상이 바다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2020년엔 나이지리아인 밀항자 4명이 라고스에서 라스팔마스로 운항하는 노르웨이 유조선 방향타 위에 숨어 있다가 열흘 만에 발견됐다.

14살짜리 나이지리아 소년 1명은 같은 해 자기도 화물선 방향타 위의 공간에 숨어 15일 만에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했다고 스페인 신문 엘 빠이스에 밝혔다.

국제적십자는 빈곤과 폭력으로 얼룩진 서아프리카에서 취업 기회를 찾아 유럽으로의 밀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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