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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페인 제압 일본 월드컵 최고의 다크호스" 日언론

등록 2022.12.02 09:32:19수정 2022.12.02 09: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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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유럽의 거인을 분쇄했다"

"결승골 어시스트, 일본 대표팀에 천운"

[알라이얀=AP/뉴시스]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가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경기 후반 6분경 공을 살려 다나카 아오에게 패스하고 있다. 이 공은 다나카의 역전 골로 이어져 VAR 판정 끝에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022.12.02.

[알라이얀=AP/뉴시스]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가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경기 후반 6분경 공을 살려 다나카 아오에게 패스하고 있다. 이 공은 다나카의 역전 골로 이어져 VAR 판정 끝에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022.12.02.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일본 언론도 자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크게 놀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던 일본은 마지막 경기에서 7위 스페인까지 잡아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 최초의 성과이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제압한 것은 일본 축구대표팀의 진짜 실력이다"며 "경이적인 실력과 정신력으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이번 월드컵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풋볼 존"은 "일본이 또다시 세계 축구를 뒤흔들었다. 역사적 승리다.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의 거인을 분쇄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닛칸스포츠는 "1㎜ 차이의 승리였다. 미토마 카오루가 엔드라인에 걸린 공을 극적으로 어시스트 해 결승골이 나왔다. 공중에서 본 비디오판독 결과 공이 엔드라인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에겐 천운이었다"고 전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오는 6일 16강에서 맞붙는 크로아티아와 역대 A매치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 일본 다나카 아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2.02. livertrent@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 일본 다나카 아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2.02. [email protected]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 축구대표팀에게 축전을 보냈다 "일본이 지금 크게 들끓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다음 경기도 꼭 힘을 내달라"고 이야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지와 일본 내 축구팬의 반응을 실었다.

"일본 팬들은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역사적인 경기의 증인이 된 것은 꿈 같은 일이다", "잠이 깼다"고 전했다.

전 일본 축구대표팀 혼다 게이스케 해설위원은 "솔직히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과정은 과제 투성이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칭찬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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