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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FOMC 앞두고 일제 상승…다우, 1.58%↑

등록 2022.12.13 0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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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FOMC 앞두고 일제 상승…다우, 1.5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28.58포인트(1.58%) 뛴 3만4005.0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18포인트(1.43%) 상승한 3990.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12포인트(1.26%) 오른 1만1143.74에 거래를 마쳤다.

CNBC 등에 따르면 보잉사 주가 상승이 다우 지수를 견인했다. 보잉은 에어 인디아의 제트 여객기 주문 소식에 주가가 3.79% 뛰었다. 유가가 안정되면서 에너지주들도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6.17%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은 11월 CPI 발표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CPI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둔화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월가에서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7.3% 상승, 지난 10월 7.7%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6%로, 지난 10월 6.3%보다 낮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11월 CPI가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에서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

FOMC 정례회의는 13~14일 예정돼 있다.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 결정 회의다.

월가는 이번 회의의 기준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로 점치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24시간 전 대비 0.07% 상승한 1만7132.61달러, 이더리움은 0.08% 오른 1267.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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