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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당부

등록 2023.01.31 09:06:58수정 2023.01.31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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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30일 오후 핀란드대사관에서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30일 오후 핀란드대사관에서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에 있는 주한 핀란드대사관을 찾아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장관 등 핀란드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시와 핀란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티모 하라카 교통통신부 장관은 핀란드 기업과 정부 주요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으로 29일 방한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경제외교자문위원회(위원장 정우택) 출범식 참석차 서울에 갔다가 핀란드대사관을 방문했다. 국회 경제외교자문위원회는 지난해 구성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경제외교를 의회 외교의 핵심축으로 정립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 강화와 직항노선 재개 등 부산-핀란드 헬싱키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티모 하라카 장관은 “기술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은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중요하고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헬싱키에서도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부산시가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1의 스마트도시로, 서부산 낙동강 주변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하천 중심의 미래지향적 수변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6G, 클라우드, 자율주행, 에너지 자립, 탄소제로 등에 관련된 여러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 중인데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관련해서 핀란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핀란드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코로나 사태, 러-우 전쟁 등으로 미뤄지고 있는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도 조속히 해결돼 관광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시장의 방문에는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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