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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클라우드 환골탈태…윈스 2년 연속 '매출 2배 성장' 노린다

등록 2023.03.20 10:11:40수정 2023.03.20 10: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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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SP 매출 두 배 성장…올해도 두 배 성장 기대

2020년부터 MSP 본격화, 공공·금융에 공급하며 클라우드 시장 적응 마쳐


윈스 CI *재판매 및 DB 금지

윈스 C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윈스가 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자(MSP)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올해 MSP 매출 2년 연속 두배 성장 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MSP사업은 고객이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 관리서비스 등 전 과정을 돕는 사업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윈스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1014억2000만원이며, 이 가운데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76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아직은 전체 매출의 8%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이지만, 향후 회사의 핵심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이다.

윈스는 지난 2014년 KT와 협약을 통해 KT클라우드 이용자를 위한 보안관제서비스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020년부터 MSP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클라우드의 성장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2020년 32억원, 이듬해 39억원 매출을 각각 기록하더니 지난해엔 두 배 가량 성장한 76억7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기담 윈스 부사장은 "전통적인 보안 관제·컨설팅 사업에서 소위 성장성의 한계를 느끼게 됐을 무렵, 클라우드의 성장성을 보게 됐다"면서 "이미 회사는 클라우드 보안 원격관제 7년여의 경력이 있었고,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들이 서드파티 업체 간 경쟁을 유도에 지쳤던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에 윈스는 주요 고객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후엔 클라우드 산업 특성을 반영, 공공·민간 부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고객 군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형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윈스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CSP는 물론, 2021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 부사장은 "국내외 거의 모든 CSP와 협력관계에 있고, 고객이 원하는 플랫폼으로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공공에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공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했고, 민수에선 금융·대기업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윈스는 지난해 매출보다 두 배 많은 150억원을 클라우드에서 달성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 10여년 간 보안 시장을 주도했던 자신감에서 비롯한다.

박 부사장은 "윈스는 기본적으로 보안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도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등 규제를 풀어가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아울러 지난해 윈스 주요 제품을 국내외 CSP 마켓에 등록한 상태로, 본격적인 윈스 보안 서비스를 소개할 발판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스는 2011년 나우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국내 1위 네트워크 보안 사업자다.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대응솔루션, 지능형공격(APT)대응솔루션, 통합위협관리솔루션, 차세대방화벽(NGFW)에 이르기까지 시장 이슈에 따른 핵심 솔루션에서 각각 우위를 기록하며 보안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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