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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오염수 문제, 한미 정상회담서 다뤄 저지해야"

등록 2023.04.03 09:10:06수정 2023.04.03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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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운운 말고 국민안전 노력"

"농수산물 금지 명분 약화 우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03.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03.31. [email protected]

[서울·제주=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무단 방류 문제를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삼아 저지를 이끌어 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3일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생명과 평화의 섬 제주가 원전 오염수로 가장 먼저 심각하게 훼손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태평양 국가들과의 공조는 물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끌어 올려 미국의 전향적 입장을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더해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 제일 책무"라며 "괴담 운운하며 책임 회피 말고 국민안전 수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오염수 투기 문제를 사실상 수수방관한다"며 "오염수 투기로 우리 바다에 어떤 문제가 빚어질지 상상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원전 오염수 투기 방치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금지 명분까지 약화될 수 있다"며 "투기를 총력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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