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수도권에서 바람몰이 선봉돼 총선 승리"
"민생 최우선으로 반드시 총선 승리"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선봉에 서겠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2.03.10.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121석이 걸린 수도권이 관건"이라며 "그런데 현재 국민의힘은 고작 19석에 불과하고 최근 분위기도 매우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우리 당의 험지인 경기도에서 격전을 거쳐 4번 당선된 바 있다"며 "제가 원내대표를 맡는다면 그 경험을 살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의 선봉이 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통 달인으로서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저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지방의원 등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았다. 당내 모든 의원님과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부족할지 모르나 115명 의원님의 힘을 하나로 모아낸다면 입법 전쟁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맞춤형 지원으로 분야별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금 우리 당에는 각 분야에 출중한 역량을 지닌 의원님들이 많이 계시고, 저는 의원님 개개인의 장점과 매 시기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원내대표로서 예산, 보건, 교육, 국방, 문화, 방송 등 각 분야별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서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는 감독의 역할을 하겠다"며 "115명 의원님께서 각자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캐스팅 보트인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30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MZ세대와 중도층이 중시하는 정의와 공정의 가치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강하고 신뢰 넘치는 당정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민심과 당심을 대변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정 협의에 의원님의 참여를 늘리고,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원내-정부 간 정례 워크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과잉 입법, 방탄 국회의 악습을 끊어내겠다"며 "민주당이 입법 폭주하는 21대 국회는 현장과 동떨어진 각종 규제와 투자의 발목을 잡는 법안을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나는 입법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체포특권의 범위를 임기 중 직무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민주당의 방탄국회와 입법 폭거를 막기 위한 국회법 전면 개정을 국회 개혁 의제로 내걸겠다"고 했다.
아울러 "입법 전쟁 승리를 위해 당의 정책 역량을 높이겠다"며 "상임위별 당전문위원-보좌진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세미나를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 또한, 전문위원, 보좌진 등 실무진이 분야별 정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1년 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의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강한 여당의 이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선봉에 서고자 한다"며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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