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을별 에너지 절약 '아낌-e 마을' 모집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포인트 평가 후 시상금 지급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가 지난 6일 '아낌-e 마을 만들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마을별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아낌-e 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며, 5월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창원 지역 10가구 이상 마을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가구별 전년 동기(6월~9월) 대비 전력 사용량 절감, 탄소중립 포인트제(에너지 분야) 가입 등 참여 마을 평가를 거쳐 최우수 1개 마을 200만원, 우수 2개 마을 각 150만원, 장려 5개 마을 각 100만원을 시상한다.

신청은 마을 대표가 시 기후대기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누리집 시정소식의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창원시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지난 6일 기후위기 대응 시민 주도 에너지 절약 실천 마을 활성화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성실히 이행키로 합의했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모집 접수가 완료되는 5월 중 신청한 마을 대표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전 경남본부 관계자도 참석해 전기에너지 절약에 관해 안내한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작게는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크게는 환경을 살리는 길"이라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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