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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BI, 4년 만에 다시 영문으로

등록 2023.05.10 10:03:58수정 2023.05.16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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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BI, 4년 만에 다시 영문으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현대건설이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로고 디자인을 4년 만에 영문으로 바꿨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새로운 힐스테이트 BI를 발표했다.

현대(Hyundai)와 헤리티지(Heritage)의 의미를 담은 'H' 형태의 심볼과 고유한 색상은 유지하되 국문 표기 '힐스테이트'를 영문표기 'HILLSTATE'로 바꿨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까지 영문 'HILLSTATE'를 사용하다 2019년 한글 '힐스테이트'로 바꾼 후 4년 만에 다시 영문 'HILLSTATE'로 변경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가 영문인데다 지금은 'H' 형태의 로고만 봐도 누구나 힐스테이트를 알기 때문에 브랜드 전략상 영문을 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문 선호는 건설업계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주택 브랜드 대부분 영문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권 건설사의 주택 브랜드 이름에 순우리말이 들어간 것은 '사랑으로'(부영)', 'e편한세상'(DL이앤씨), '푸르지오'(대우건설)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기존에 한글이던 주택 브랜드를 영문으로 바꾸는 움직임도 뚜렸하다. 한화건설은 오랫동안 '꿈에그린'을 사용하다 몇 해 전 '포레나'로 바꿨고, 코오롱글로벌도 '하늘채'에서 '더 프라우'로 교체했다. 아파트 브랜드명이 인지도와 가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문을 선호한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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