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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차량·병력 다시 포착…"北열병식 7월 가능성"

등록 2023.06.12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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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위성사진 분석…지난 10일부터 차량·병력 집결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2023.02.09.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2023.02.0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 열병식 연습장에 다시 차량과 병력 대열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위성사진을 토대로 지난 10일부터 열병식 연습장인 미림비행장을 가득 채운 차량 수십 혹은 수백대가 다시 포착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차량뿐만 아니라 병력 대열로 보이는 점 형태의 무리도 나타났다. 병력 대열은 15개가량이다. 각 대열에 도열한 병력을 50~300명으로 추산하고, 총 750~4400명이 이날 훈련장에 있었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중순 비행장에서 차량 50~100대가량이 포착되며 북한의 열병식 준비 동향이 나타났지만 하순엔 돌연 차량과 병력이 일제히 사라지면서 열병식 개최 여부가 불분명해졌다.

 최근에 차량과 병력 대열이 또다시 훈련장에서 포착되면서 열병식 개최 가능성이 주목된다. 개최 시점으로는 70주년을 맞는 전승절(7월27일·정전협정체결일)이나 75주년인 정권수립 기념일(9월9일) 등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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