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일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 개최

청소년 진로설계 박람회 안내 포스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는 20일 관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를 연다고 18일 전했다. 박람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고교 학생의 고입 및 대입 상담과 함께 생생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총 95개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관내 26개 중학교와 한국 조리과학, 경기 자동차 과학, 경기 스마트, 군자 디지털과학 등 특성화고 4개교와 다문화 가정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

특성화고의 학과 체험을 비롯해 조기 취업형 대입 진학 상담, 고졸 취업 기업 상담, 미래 유망 진로·직업 체험, 진로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중학생들은 고입 상담과 VR, 드론, 미래 자동차, 뷰티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앱 개발, 환경공학, 대체에너지, 바이오, 범죄분석, 반려견 지도, 수소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되고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 가천대,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2개 대학교를 통해 조기 취업·진학 상담과 10개 기업을 통해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섬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취업과 병역, 진로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 멘토 ‘로고’, ‘우라도’와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 ▲체지방·스트레스 지수 측정·상담 ▲마음 치유 이벤트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의 기념 촬영 ▲THE SEN 시흥교육 방송 구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학생들은 각 학교가 진행하는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행사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교육자치과(031-310-3490)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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