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 6번째 영주시 명예시민 됐다

"희생·헌신 리더십으로 공공의료체계 초석 마련"

박남서 영주시장이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을 역임한 윤여승(왼쪽) 교수에게 '영주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이 6번째 '영주시 명예시민'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명예시민증은 대외적으로 영주시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영주시민의 생활개선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외부인사에게 수여한다.

시는 그 공로를 기리고 계속적인 유대 강화를 위해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의거 시의회 동의를 받아 수여하고 있다.

윤여승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영주적십자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재임했다.

30년 이상 종합상급병원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윤 교수는 시작 단계의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병원의 빠른 안정화와 성장을 이뤄냈다.

재임기간 동안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병원을 이끌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적십자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경북 북부권 지역 의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윤 교수는 "앞으로도 영주시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주에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정착시켜 줘 감사드린다"며, "명예시민으로서 영주와 좋은 인연을 오랫동안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금까지 이시형 박사, 엄홍길 산악인 등 총 6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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