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RE 100' 지원
기업 '100% 재생에너지 충당' 국제 캠페인
천안지역에너지센터 신설해 인건비 절감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역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독려하는 ‘알이백(RE100)'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알이백(RE100)은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며 기업이 활동에 있어 필요한 에너지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자발적 국제 캠페인이다.
먼저 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의 조직개편으로 천안지역에너지센터를 신설하고 기업의 알이백(RE100) 지원을 위해 천안형 맞춤형 플랫폼을 도입해 알이백(RE100) 관련 기업들의 추가적인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천안풍세일반산업단지는 11개 입주기업의 적극 참여로 이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상생형 알이백(RE100) 산업단지 표준모델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실증사업은 알이백(RE100) 산단 시범사업을 통해 산단 내 기업에 재생에너지 최적화 공급 등 효율적 알이백(RE100) 이행을 위한 표준모델 실증을 추진한다.
산단 내 알이백(RE100)용 자가설치 태양광이나 소규모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행 수단을 지원하고, 풍세산단의 특성과 주력업종, 기업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업단지와 기업 알이백(RE100) 표준화 모델, 이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수요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탄소중립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천안시는 12개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입주기업은 물론 일반기업들의 효율적인 알이백(RE100) 이행과 함께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알이백(RE100) 산단 표준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알이백 산단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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