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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1일 도시철도 파업 앞두고 비상수송대책 마련

등록 2023.10.05 0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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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1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속대책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비상수송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경찰청, 양산시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파업할 시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도시철도 1·2·3호선을 평소처럼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을 10분에서 최대 33분으로 늘린다. 이는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해 평균 68.3% 운행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평소처럼 100% 정상 운행한다.

시는 평시에 비해 68.3%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들게 되는 도시철도의 수요에 대비해 파업 당일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한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운행 수요에 대응해 해운대 심야 노선을 일부 증차할 방침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도시철도 1~3호선 구간에 대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임시 운행할 구상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부산시는 만약을 대비해 대체교통수단 확보 등 철저한 준비로 파업 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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