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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포시가 먼저 '서울 편입설' 제기…김병수 시장 만날 것"

등록 2023.10.23 16: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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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계속 연락 와…조만간 만날 것"

"근 30년 나온 적 없는데 뜬금없이 나와"

"행정구역 통합, 시민 의견이 가장 중요"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설과 관련, "이 문제는 김포시 쪽에서 먼저 논의를 제기한 것"이라면서 "최근 계속 연락이 와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조만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근 김포의 서울시 편입과 관해 김병수 시장을 만나 협의한 바가 있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김 시장이 왔다 가셨는데 저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를 한 것은 아니고, 당시 정무부시장과 얘기를 했다는 사실을 사후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정구역 편입과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민 의견이다. 제가 알기로는 김포시의회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면서 "수도권 과밀화 억제 정책 때문에 30년 가까이 한 번도 나온 적 없는데 뜬금없이 나왔다"고 했다.

또 오 시장은 박상혁 민주당 의원의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돼 서울시가 확장되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지정권자가 서울시가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깊이 있게 검토를 한 적은 없다. 원칙적으로 4자 합의 정신에 충실한 결정을 논의해서 해야 된다"고 답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여러 절차가 남아있지만 경기도가 남·북부 분리를 추진하는 지금이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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