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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광주·전남 레미콘 납품단가 6.25% 인상안 합의

등록 2024.01.08 18: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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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1루베(㎥)당 7200원 인상 합의…공사 중단 위기 모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광주 광산구 한 레미콘 업체. 2022.11.3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광주 광산구 한 레미콘 업체. 2022.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광주·전남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가 극적으로 레미콘 납품단가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 건설현장 공사중단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 레미콘업계 등에 따르면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이날 레미콘 가격 협의를 이어온 결과 레미콘 1루베(㎥)당 납품단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200원(6.25%) 인상한 10만2200원으로 합의했다.

레미콘업계는 레미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체에 1루베당 납품 단가를 1만2200원 정도를 더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레미콘 원자재인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2%, 골재 가격이 7~8%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일방적인 단가 인상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결국 레미콘업계는 건설업계과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난 4일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측이 빠른 협상타결을 위해 주말에도 마라톤협상을 진행해 합의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요인이 많지만 건설업계와의 상승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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