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예비특보…항공기 운항 차질 '전국 87편 지연'
제주·김포·원주 등 총 8편 항공기 결항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폭설로 인해 운항이 전면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군인 장병들과 제설차가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 2024.01.09. [email protected]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30분 기준 8편(제주공항 4편, 김포 2편, 원주 2편)의 여객기가 결항되고 전국에서 87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공사 관계자는 "여객기 지연 사유는 기상과 항공기 연결, 관제 등으로 공항 출발 전 여객기 출발 등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늘(9일)과 내일(10일) 수도권 5~10㎝, 강원권 5~15㎝(산지 20㎝), 충청권 5~15㎝, 전라권 3~8㎝, 경상권 5~10㎝, 제주도산지 3~8㎝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많은 곳은 15㎝ 이상의 적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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