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뒤덮은 '눈 폭탄'…피해 38건 속출
[이천=뉴시스] 양효원 기자 =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신둔IC 인근에서 차량 다중 추돌 사고가 나 소방당국이 도로를 통제, 조치하고 있다.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고로 다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오후 5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대설 피해 신고는 모두 38건(구조 1건·구급 32건·안전조치 5건)이다.
이날 오후 1시 51분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과 14중 추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사고로 15명이 다쳤다.
또 낮 12시에는 동두천시 탑동동 일대 도로가 제설 작업으로 정체를 빚었다.
이외에도 고드름 민원 등 여러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소방은 소방관 193명, 장비 66대를 투입해 조치를 마쳤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이날 밤까지 내린다. 경기남부와 동부지역 등 일부는 다음 날인 10일 새벽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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